인간이란 기묘하다
인간이란 기묘하다
우린 이상하다
알수없다
한없이 가볍고 한없이 무겁다
모순적이다
끝 없이 생각을 한다
그리고 무엇을 하려고 만 한다
이렇게 글을 적든
이야기를 하든
그림을 그리든
노래를 하든
사진을 찍든
무언가를 보여주고
알아주기 원하고
소통하길 원하고
표현하려 들고
전할려고 한다
인간은 기묘하다
외로움을 느끼고
욕망이 있고
감정이 있고
또한 이성이 있다
그래서 모순적이고 비논리적이고 말이 안 된다.
우린 이상하다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하고
만들려고 하고
미래를 만들어 내고
시간이란 것을 알게 되고
계절이라는 것을 나누고
연구하고
공부한다
인간이란 기묘하다
이상하다
곧
또 시간이 흐르고 흘러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또 다른 1년이 온다
사람들을 기뻐하고 기도하고 즐거워 한다
계속 살아간다
계속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이름을 붙일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이름이 있다.
우리가 아는 것에는 모든 것에
이름이 있다.
우린 이상하다
인간은 기묘하다
궁금하다
심각하다가도 장난스럽고
한없이 웃다가도 세상이 없이 진듯 울기도 한다.
나는 오늘 한없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심각하다가도 장난스러웠으며
즐거웠고 깨닳은 것도 있으며
하루를 길게 보냈다
오늘은
아니
지금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그리고
곧
2012년이 된다
이상하다
기묘하다